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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주식, 매그니피센트 7보다 '나머지 493'이 앞섰습니다

벤 칼슨이 A Wealth of Common Sense에 올린 2026년 분석에 따르면, 올해 미국주식 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 7이 아니라 나머지 493개 종목이 가격 수익률의 약 96%를 이끌었습니다.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데이터로 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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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List 편집팀
2026년 7월 24일
올해 미국주식, 매그니피센트 7보다 '나머지 493'이 앞섰습니다
사진은 본문과 연관 없음.

미국 증시를 10년 가까이 끌어온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그런데 벤 칼슨(Ben Carlson)이 2026년 7월 A Wealth of Common Sense에 올린 분석을 보면, 올해 S&P 500의 가격 수익률 가운데 약 96%를 이 7개 종목이 아니라 '나머지 493개 종목'이 만들어 냈습니다. 미국주식에 익숙한 투자자라면 한 번쯤 멈춰서 볼 만한 장면입니다. 승자가 뚜렷했던 시장의 판도가 정말 바뀌고 있는 걸까요?

30초로 보는 결론

  • 벤 칼슨(2026년 7월)에 따르면, 올해 S&P 500 가격 수익률의 약 96%를 매그니피센트 7이 아닌 나머지 493개 종목이 만들어 냈습니다.
  • 매그니피센트 7은 7개 가운데 6개가 두 자릿수 조정 구간에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는 지수 성과를 끌어내리는 쪽으로 작용했습니다.
  • 칼슨은 이를 개별 악재가 아니라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시장 사이클로 해석합니다.

올해 수익을 이끈 건 '나머지 493'이었습니다

S&P 500은 500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기서 대형 기술주 7개를 뺀 나머지를 시장에서는 흔히 'S&P 493'이라고 부릅니다. 칼슨이 정리한 2026년 올해(연초 이후)의 가격 수익률 구성은 이렇습니다.

구분 2026년 가격 수익률 기여(배당 제외, 연초 이후)
나머지 493개 종목(S&P 493) 약 96%
매그니피센트 7 나머지

과거에는 이 구도가 정반대에 가까웠습니다. 지난 10년 가까이 미국 증시 상승의 큰 축을 매그니피센트 7이 담당했고, 나머지 종목은 조연에 머문다는 인식이 오래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배당을 뺀 가격 수익률의 대부분을 493개 종목이 만들어 냈습니다. 칼슨은 올해 이 493개 종목이 매그니피센트 7을 앞서고 있다고 봅니다. 몇몇 대형주에 기대던 상승의 축이 폭넓은 종목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수 종목이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던 구도에서는, 그 종목이 흔들리면 지수도 함께 흔들리기 쉽습니다. 반대로 상승의 축이 넓게 퍼지면 특정 종목에 대한 의존도는 그만큼 낮아집니다. 다만 이는 '올해'라는 한정된 구간의 결과라는 점은 함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지수 전체의 그림을 봤다면, 이번에는 7개 종목 내부를 들여다볼 차례입니다. 칼슨이 원문에서 언급한 매그니피센트 7의 현재 상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2026년 현재(원문 확인)
두 자릿수 조정에 들어간 종목 7개 중 6개
S&P 500 성과를 끌어내린 것으로 지목된 종목 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
나머지 시장과의 비교 사실상 거의 모든 종목이 매그니피센트 7을 앞섬

두 자릿수 조정이란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려앉은 상태를 뜻합니다. 7개 가운데 6개가 이 구간에 들어가 있다는 것은, '대형 기술주는 계속 오른다'던 최근 몇 년의 통념과는 결이 다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메타(Meta)·테슬라(Tesla)는 올해 S&P 500 전체 성과를 오히려 끌어내리는 쪽으로 작용했다고 원문은 설명합니다. 지수를 밀어 올리던 종목이 반대로 지수를 눌렀다는 뜻이어서, 이름값과 실제 기여가 갈라진 한 해였던 셈입니다. 칼슨은 올해 미국주식 시장에서 사실상 대부분의 종목이 매그니피센트 7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정리합니다. 오랫동안 시장을 이끌던 이름들이 한꺼번에 뒤로 밀린 셈입니다. 다만 이 내용은 7개 종목 각각의 실적이나 사업 전망을 평가한 결과가 아니라, 올해의 주가 흐름을 관찰한 것이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년 승자가 올해 뒤처진 이유를 원문은 이렇게 봅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은 '왜'입니다. 원문이 내놓는 답은 특정 악재나 개별 기업의 실패가 아니라, 시장의 사이클입니다. 칼슨은 어떤 자산도 영원히 시장을 앞설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지난 10년 가까이 매그니피센트 7이 워낙 강했던 탓에, 많은 투자자가 분산투자의 효용을 의심하고 '승자에 집중하면 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칼슨은 기대가 한쪽으로 쏠린 뒤에는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이 다시 조정되면서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자료를 살펴보며 눈에 띈 점은, 원문이 '이번엔 다르다'는 확신 자체를 경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올해의 역전은 무언가 무너졌다기보다, 오래 이어진 한 방향의 기대가 되돌아오는 국면에 가깝다는 시각입니다. 칼슨은 소수의 승자에게 오래 집중하다 보면 분산투자가 불필요해 보이는 착시가 생긴다는 점도 짚습니다. 그러나 이런 국면일수록 한쪽으로 쏠린 판단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원문이 전하려는 핵심에 가깝습니다.

미국주식 비중을 점검하는 세 가지 질문

올해 데이터 하나로 시장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다만 미국주식을 담고 있는 투자자라면, 아래 질문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집중도 — 내 포트폴리오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얼마나 쏠려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분산 — 특정 종목군이 흔들릴 때 전체가 함께 휘청이는 구조인지 살펴봅니다.

최근 편향 — '지난 몇 년 잘 올랐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판단에 끼어들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어떤 종목을 사고팔지는 이 글이 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원문 역시 특정 종목을 권하지 않고, 시장의 판도는 늘 움직인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지금 잘나가는 쪽이든 뒤처진 쪽이든, 한 구간의 성적표를 앞으로도 이어질 흐름으로 미리 단정하지 않는 태도가 이 자료의 출발점입니다.

⚠️ 한 가지 주의 이 글의 수치는 미국 시장을 관찰한 벤 칼슨의 2026년 분석에 근거합니다. 한국 시장이나 특정 종목에 그대로 적용되는 수치가 아니며, '올해'라는 한정된 구간의 결과라는 점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을 위한 인사이트 큐레이션이며, 의료·금융·법률 결정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Ben Carlson (2026). 『The Mag 7 is Losing?』 — A Wealth of Common Sense.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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